▲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CK컴퍼니 > |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5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계좌 간편결제 도입, 특화 금융상품 출시, 간편인증 서비스 제공, 고객 혜택 확대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2025년 1분기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 KB국민은행 오픈뱅킹 시스템에 등록된 다양한 은행 계좌를 스타벅스앱과 연동해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별 적립 혜택은 스타벅스카드로 결제할 때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 안에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내놓는다. 스타벅스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간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CK컴퍼니와 KB국민은행은 별 증정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이 행장은 “두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객의 일상을 파고드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