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 '엔페라 AU7'. <넥센타이어> |
[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는 세계 6위 완성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 산하 닷지의 신형 '차저'와 '챌린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차저와 챌린저는 올해 말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 넥센타이어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새로 출시될 전기차 모델 모두에 신차용 타이어 '엔페라 AU7'을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해 개발된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북미지역에서의 다양한 기후 조건과 도로 상황에서 제동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력 기준을 충족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넥센타이어는 소음, 진동에서 기존 제품 대비 대폭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해 프리미엄 차량에서 요구되는 안락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엔페라 AU7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2014년부터 닷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온 넥센타이어는 2018년부터 챌린저에 고성능 레이싱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G'를 공급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닷지 차저·챌린저 공급을 비롯해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8개 브랜드, 117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역사에 상징적인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고무적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