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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생산자물가지수 둔화 및 은행주 호실적에 상승, 국제유가 소폭 하락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13 1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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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9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어들고 주요 금융기업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영향으로 파악된다.
 
현지시각으로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7%(409.74포인트) 오른 4만2863.8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생산자물가지수 둔화 및 은행주 호실적에 상승, 국제유가 소폭 하락
▲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주요 기업 3분기 호실적 등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0.61%(34.98인트) 오른 5815.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60.89포인트) 상승한 1만8342.94에 장을 마감했다.

S&P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1%포인트 넘게 올랐다. 다른 기업들도 호실적을 발표하면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에는 미국 대표 금융사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블랙스톤 등 주요 금융사의 실적 공개가 이뤄진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8월과 같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밑돌고 8월(0.2% 상승)보다 둔화한 수치다.

앞편 11일 국제유가는 크게 변동할 화제 없이 소폭 하락하며 급등락에 정신없던 한 주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다. 

1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8%(0.29달러) 내린 배럴당 7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과 비교해 0.45%(0.36달러)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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