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근 5년 지역농협 금융사고액 1114억, 회수율은 39%에 그쳐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0-11 16:3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근 5년 지역농협 금융사고액 1114억, 회수율은 39%에 그쳐
▲ 2020년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서천호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207만 농민들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지역농협에서 최근 5년 1천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0년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사이 지역농협 임직원들의 금융 비리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11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건수 가운데 95%가 개인 비리로 발생한 금융사고에 해당했고 이에 따른 사고 금액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횡령·배임의 사고금액은 787억 원, 부당대출 사고금액은 327억 원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39% 수준인 435억 원에 그쳤다.

농민의 권익보호와 소득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지역농협이 농민들에게 높은 대출이자를 적용한 점도 지적됐다.

지역조합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2023년 5.68%로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4.70%보다 0.98%포인트 높았다.

평균 대출금리뿐 아니라 수익성과 연결된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차)도 지역농협이 NH농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평균 지역농협의 예대마진은 2.72%다. NH농협은행의 평균 예대마진 2.06%를 0.66%포인트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1111개 지역농협에서 거둔 이자수익은 72조90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농협당 평균 이자수익은 655억 원이다.

서천호 의원은 “농민과 농업을 위한 유일한 금융기관인 농협이 농민들에게 더 높은 이자를 물리고 수익을 거두는 데만 집중했다”며 “지역농협의 본래 정체성과 거리가 먼 행위가 용납되지 않도록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파마리서치 올해 유럽에서 '리쥬란' 판매 시작해 호실적 예상"
비트코인 1억3294만 원대 하락, 투자자 차익실현 나서며 상승세 소폭 둔화
삼성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