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스마트패스) 확대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패스의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비바리퍼블리카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확대를 위해 금융사들과 협력한다. |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국내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에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다. 고객은 안면 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약기관 3곳은 올해 안에 하나원큐, 우리원뱅킹, 토스 등 각 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서 5월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이 되면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채널이 인천공항 전용 모바일 앱 및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등 공식 2개 채널과 금융 앱 5개 채널로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금융 앱을 통한 등록채널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10월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 명, 이용자는 239만 명이다. 2024년 전체 출국 여객과 비교한 이용률은 8.4%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 공항 혼잡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등록채널 확대 및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