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민규,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 오류 사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1-09 16:5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스트플로어가 새 모바일게임 ‘데스티니차일드’의 확률오류가 밝혀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9일 데스티니차일드 공식카페에 “게임 속 캐릭터(차일드) 소환확률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할 결과 중대한 실수가 발견됐다”면서 “확률오류 논란으로 유저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 오류 사과  
▲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
데스티니차일드는 10월 출시돼 4일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순위 1위에 올라선 뒤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게임 내 ‘5성차일드’의 실제 획득확률이 넥스트플로어가 공지한 1.44%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하면서 확률오류 논란이 일어났다. 5성차일드는 데스티니차일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말한다.

실제로 3~5성차일드 카드를 뽑았을 때 5성차일드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은 0.9%로 넥스트플로어가 공시한 1.44%보다 낮았다.

김 대표는 “5성차일드와 관련해 안내된 확률 1.44%는 차일드를 소환할수록 누적되는 마일리지를 포함한 수치”라며 “마일리지를 포함한 확률을 공지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용자는 카드를 뽑을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해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4~5성차일드 카드나 5성차일드확정 카드를 뽑을 수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이용자들이 사용한 게임 내 재화인 ‘크리스탈’을 모두 되돌려 주고 보유하고있는 캐릭터(차일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보상책을 내놓았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재발 방지 및 원활한 게임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명한 게임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논란으로 데스티니차일드의 흥행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넥스트플로어가 빠르게 대처하며 보상방안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게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티니차일드는 아직 출시 초반이기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스티니차일드의 흥행이 독특한 시스템과 게임성에서 왔다는 점에서 반짝인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게임운영에서 이용자를 만족시킨다면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