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출판 관련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투심이 뜨거워진 것으로 보인다.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11일 장중 예림당 등 출판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1일 오전 10시1분 코스닥 시장에서 예림당 주식은 전날보다 19.86%(430원) 오른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4.32%(310원) 높은 2475원에 출발한 직후 52주 신고가인 2770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밖에 밀리의서재(17.67%), 삼성출판사(17.08%), 와이랩(13.26%), 웅진(11.32%), 디앤씨미디어(3.72%) 등 주가가 오름세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각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한강 작가 작품에 주문이 몰리며 전날 국내 온라인 서점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