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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오너가 차남 조현문의 단빛재단, 계열사 주식 844억 전액 처분하기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08 2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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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효성그룹 오너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설립한 단빛재단에서 보유한 효성그룹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단빛재단은 8일 '국내 소속회사의 주식 처분' 공시를 통해 내년 3월31일까지 보유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주식 전부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효성 오너가 차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3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문</a>의 단빛재단, 계열사 주식 844억 전액 처분하기로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24년 7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에서 열린 유산 상속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처분하는 주식은 효성티앤씨 14만5719주, 효성중공업 13만9868주, 효성화학 4만7851주다. 처분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인 지난달 25일 직전 한 달간 종가 평균 기준으로 총 844억원 규모다.

단빛재단은 처분 목적에 관해 "공익법인 목적의 사업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선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전액 출연해 지난달 단빛재단을 설립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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