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구매력 높은 ‘X세대’ 공략에 나선다.
X세대는 1965년부터 198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한다.
▲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X세대를 겨냥한 유료멤버십인 ‘트래블클럽X’를 내놨다.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은 8일 구매력이 높은 내국인 X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유료멤버십인 ‘트래블클럽X’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면세점 내국인 매출 가운데 X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객단가는 MZ세대보다 약 3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트래블클럽X 1기 모집은 11월3일까지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1965년부터 1980년 사이에 출생한 롯데면세점 내국인 회원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혜택 유지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가입비는 20만 원이며 가입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페이 20만 원과 8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용 쿠폰을 지급한다. 프리미엄 등급 업그레이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용권, 공항 인도장 익스프레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 후 폼 클렌저와 오쏘몰 이뮨 7일치 등도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 처음으로 X세대 전용 멤버십을 도입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