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은행 안정적 자본비율로 추가 주주환원 기대, 하나금융 최선호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0-07 09:0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업종이 안정적 자본과 탄탄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7일 “은행업종은 밸류업 지수 발표 뒤 관련 실망감이 높아졌지만 주주환원 확대에 바탕한 기업가치 제고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환율 및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이 유효한 하나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SK증권 "은행 안정적 자본비율로 추가 주주환원 기대, 하나금융 최선호주"
▲ 하나금융지주가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로 3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1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4.60% 늘어난 것이다.

환율이 약 50원 하락하면서 비화폐성 환차익으로 약 500억~6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약 13%를 충분히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밸류업 지수 편입 실패로 더욱 적극적 주주환원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설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이밖에도 KB금융, BNK금융, DGB금융, 기업은행 등이 10월 말 실적발표 때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은 보통주자본비율 13% 이상을 지속하고 우리금융도 환율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DG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약 11% 중반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기업은행·BNK금융·DGB금융·JB금융 등 주요 은행 8곳은 2024년 3분기 합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5조885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것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