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수주소식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싱가포르서 대규모 수주에 4일 장중 대한전선 주가가 오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34분 코스피시장에서 대한전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86%(700원) 오른 1만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3%(410원) 높은 1만2350원에 출발해 한 차례 급등한 뒤 하락했다. 이후 재차 우상향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건의 400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약 8400억 원 규모로 대한전선의 역대 국내외 수주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대한전선 연결기준 매출액인 2조8440억 원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두 프로젝트 모두 싱가포르에 400킬로볼트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4925억 원 규모의 NDC373 프로젝트와 3443억 원 규모의 NDC357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