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고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8월 말 소상공인 대출잔액이 90조 원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8월 말까지 소상공인 고객에 신규 대출 28조 원을 공급했다.
▲ KB국민은행이 2024년 들어 8월 말까지 소상공인 고객에 신규 대출 28조 원 규모를 공급했다. |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취급실적이 5066억 원으로 은행권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은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5.5% 이하 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상반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도 500억 원 규모로 내놨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30억 원 증액했다.
하반기에는 추가 출연협약 100억 원 규모를 체결해 호우피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정책자금 집행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밖에도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지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KB소호컨설팅,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담보, 신용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금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앞으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