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신임 대표로 튀르키예 배달 플랫폼 창립자가 내정됐다.
30일 유통업계에서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대표로 김범석(오스틴 김) 트렌디욜고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
▲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신임 대표로 김범석(오스틴 김) 트렌디욜고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다. |
트렌디욜고는 튀르키예 이커머스 플랫폼인 트렌디욜이 운영하는 음식배달 서비스다.
한국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교를 졸업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코치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튀르키예에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 론칭을 이끈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우아한형제들이 새 대표를 이른 시일 안에 공식 선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이사가 연말까지 우아한형제들을 이끌고 김 내정자는 2025년부터 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