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 현장에서 필리핀 국방부의 FA-50PH 항공기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15K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8월31일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서 필리핀 국방부의 FA-50PH 항공기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최초 유지보수 수주 사례다.
이번 유지보수 사업은 1년간 진행되며, 규모는 약 270억 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 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항공기 운영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구영 KA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해외 첫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항공기 수출, 후속지원, 재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발판을 마련하고, 다른 국가와 계약에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