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음성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tv 에이닷' 서비스를 선보였다. < SK브로드밴드 > |
[비즈니스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Btv에서 음성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tv 에이닷’ 서비스를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용산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tv 에이닷 서비스와 신경처리망장치(N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셋톱박스 ‘AI 4 비전’을 선보였다.
Btv 에이닷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Btv, 유튜브 등 통합 미디어에서 대화 탐색이 가능하고, 중요도를 기반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SK브로드밴드 측은 설명했다.
B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새롭게 공개된 AI 4 비전, 그리고 스마트3 셋톱박스 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Btv 에이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가 200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4 비전은 업계 최초로 4K 화질을 지원하는 1억3천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음성과 화질을 선명하게 조정해주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유료방송 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서비스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AI 골프 서비스는 올해 4월 시작해 사용자의 19.1%가 이용했다. 5월에는 19.8%, 6월 20.6%, 7월 21.2%로 매달 이용률이 상승했다.
AI로 영어 말하기를 돕는 ‘살아있는 영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적용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 출시 뒤 올해 상반기 이용자 수가 49.4%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생성형 AI 이미지, 한국어와 영어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엔진 등을 더해 ‘살아있는 영어 2.0’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