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5대 금융지주, 삼성전자와 중소기업 저탄소전환 위한 저금리 대출 2조 공급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9-24 17:3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저탄소전환을 돕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5대 금융지주, 삼성전자와 중소기업 저탄소전환 위한 저금리 대출 2조 공급
▲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과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저탄소전환을 돕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5대 은행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저탄소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2조 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마련한다.

금융사 자체자금 1조 원, 삼성전자 예치금 1조 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금 1조 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이에 다른 예치이자를 협력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투자 등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친환경·고효율 장비 등을 사용해 그린데이터센터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설비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할 때는 기존 우대금리(0.5~1.7%포인트)에 추가로 감면금리 2%포인트를 지원해준다.

근로자의 안전, 재해예방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할 때도 추가 감면금리 1%포인트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는 단기 비용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대응이 필요한 분야”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의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확산하고 저탄소전환을 위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유진투자증권 "녹십자 ABO홀딩스 수익성 달성 지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지연"
미래에셋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처방 확대와 자회사 적자 폭 감소되면 주가 상승세로"
개인정보분쟁조정위, SK텔레콤 조정신청 4천여명 1인당 30만원 배상 결정
대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수익성 회복세 지속, PCV21가 임상 순항중"
한화투자 "한섬 국내 패션 부진, 4분기부터 본격화될 턴어라운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 내년 하반기 출시
삼성SDI-GM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노동자 일부 해고, "제품 다변화로 건설 지연"
[현장] HJ중공업 '한국 조선 1번지' 명성 되찾는다, 유상철 "올해 이어 내년 흑자..
DS투자 "하이브, 4분기 신규 게임 런칭 비용 등 영업이익 눈높이 낮출 필요"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당분간 조정구간 지속 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