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현대건설과 협력해 서울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
LG전자는 19일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조합원 약 7천 세대를 대상으로 빌트인 가전과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 ▲ LG전자가 서울 압구정 재건축으로 들어설 신축 단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공급한다. < LG전자 > |
입주 예정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구역별로 5~7종의 가전을 선택할 수 있다. 3·5구역 펜트하우스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SKS'와 'LG시그니처' 제품을 적용한다.
구독 세대에는 입주 이후 5년 동안 제품 분해 세척과 성능 점검 등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전자는 건설사와 협력해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가전 구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GS건설과 재개발 정비사업에 가전 구독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S건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 같은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 입주자에게 LG전자 빌트인 가전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업이 첫 협력 대상으로 정한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다. 이 지역은 2009년 서울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5곳 가운데 하나로 GS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3천여 세대, 16개 동, 최고 65층 규모의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해당 단지에는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환기설비도 적용한다. LG전자에 따르면 환기설비는 미세먼지와 황사, 폭염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줄이면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