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 준감위 이찬희, 이재용 항소심 관련 "사법부 판단 신뢰"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24 15:5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 준감위 이찬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항소심 관련 "사법부 판단 신뢰"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과 관련해 “사법부 판단을 신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재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심급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의견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근본적으로 사법부 판단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실을 통해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다.

지난 2월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 무죄로 판결했다.

이 위원장은 이 회장과 만날 가능성에 관해 “삼성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바쁜 일정을 우리에게 할애할 것을 요청하긴 힘든 상황”이라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동자 파업과 관련해선 "근로자 권리는 인정하지만 헌법이 명시한 평등은 상대적 평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로자 권리는 국내외 사업장을 막론하고 보장받아야 하는 기본 권리”라며 “그 과정에서 인권 문제나 차별이 있었는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헌법 평등은 ‘절대적 평등’이 아니라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을 금지하는 ‘상대적 평등’”이라며 “어떤 조건에서 어떤 권리를 보장·인정할지는 경영진 판단”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 협력 확대 중심은 베트남", 'BP금융포럼 i..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 이영직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세안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 쩐 티 투 후옌..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서왕진 "한-베 산업협력, 금융 뒷받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한국 베트남 금융산업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민주당 민병덕 "이재명 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한국과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 강준현 "금융은 한국과 베트남 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재면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전..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재무부 부국장 응우옌 응옥 아인 "베트남은 아세안에..
기업은행 포스코ᐧ무역보험공사와 철강 수출공급망 강화 맞손, 4천억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