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9-24 15: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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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 최대 물 축제’ 아시아국제물주간(AIWW)에서 국내 물 산업의 해외 녹색시장 진출 기회를 찾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IWW에 참가해 아시아 물 문제 대응을 위한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해법을 모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AWC)로 주도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물 축제다.
AWC는 25개국 16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아시아 지역 물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물 문제의 실질적 해결 및 역내 물 복지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의 미래 물 안보 향상(Enhancing Our Future Water Secur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5개국 5천여 명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시작으로 AIWW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같은 날 진행된 윤석대 사장과 리궈잉 중국 수리부 장관의 면담에선 아시아물위원회의 역량을 살려 전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이 모였다.
24일에는 아시아 각국 장관 등의 행동 의지를 담은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Asia to World Statement)’이 채택됐다. 아울러 ‘워터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워터프로젝트 비즈니스포럼’ 등도 개최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특별 세션 등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을 소개하고 기후 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 글로벌리더십을 강화하고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협력사업 발굴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국내 물 산업이 녹색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