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IBK투자 "시멘트는 국가 기간산업, 중국산 도입은 실제 아닌 가격협상 용도"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9-23 10:2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타진하는 중국산 시멘트 수입 카드가 가격협상 용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IBKS 건설 Weekly TBM’을 통해 국내 생산 시멘트가 중국 시멘트보다 경제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IBK투자 "시멘트는 국가 기간산업, 중국산 도입은 실제 아닌 가격협상 용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연구원은 “중국 시멘트 스팟가격은 342위안(원화 약 6만5천 원)으로 벌크선 운임료를 고려하더라도 국내 시멘트보다 20~25% 낮다”며 “주요 생산 기지가 국내와 가까운 산둥반도에 위치해 있으므로 경제성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시멘트 가격은 원자재가격 인상을 근거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협정가격 기준 2017년 7만5천 원이던 것이 2024년에는 11만2천 원까지 올랐다.

현재 시장가격은 톤당 9만6천 원으로 협정가격 11만2천 원보다 14.3% 낮다. 이는 국내 시멘트 가격이 협정가격을 기준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정부의 중국 시멘트 수입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멘트 제품은 공사비의 약 7~1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산 시멘트 도입 시 전체 공사비의 최대 3%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시멘트 산업은 국가 기간 산업인 점을 고려한다면 실제 도입보다는 가격협상 용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한국경제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월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시멘트 수입·비축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꾸준히 가격을 올리는 국내 시멘트업계를 견제하기 위해선 중국산 시멘트 수입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공사비 증가에 주요 원인인 자잿값을 낮추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수급을 풀어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뭔지를 파악해 이를 통해 분야별 인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