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희승 "소득하위 20% 건보 지역가입자 중 14% 의료이용 '전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20 13:5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소득하위 20%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100명 가운데 14명은 1년 동안 의료이용을 한 번 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의료 필요성이 높은 저소득층일수록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박희승 "소득하위 20% 건보 지역가입자 중 14% 의료이용 '전무'"
▲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하위 20% 지역가입자 가운데 1년 간 의료이용이 전혀 없었던 비율은 13.9%로 소득 상위 20%의 지역가입자의 비율 5.8%와 비교해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그동안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요양급여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가령 2022년 기준으로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20분위 기준)는 9.72배의 급여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희승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급여혜택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의료시스템 이용률이 낮다는 점에서 이런 상황을 건강보험 정책수립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보장성 강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 가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취약계층의 의료 시스템 미이용 사유와 실태를 파악해 의료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