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오션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1조9760억 투자 결정, "안전체계 혁신"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9-18 11:3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오션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1조9760억 투자 결정, "안전체계 혁신"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혁신을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조9760억 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 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 보다 288억 원 증가한 3500억 원을 투자하며 2025년에는 3800억 원, 2026년에는 4천억 원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8460억 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 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7천억 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90억 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500억 원) △협력사 안전 지원과 안전요원 확대(150억 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70억 원) 등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