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추석 연휴기간 1인당 휴게소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인 9월28일~10월3일 동안 자사카드 고객들의 휴게소 결제 건수가 1인당 평균 1.8건, 결제 금액은 1인당 1만6582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 추석 연휴 휴게소 1인당 결제금액이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고 있다. 의정부휴게소(서울방면) 식당가. <연합뉴스> |
지난해 추석 당일인 9월29일에 휴게소 매출액이 직전 2주간 하루 평균 보다 265%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9월30일은 242%, 9월28일은 220% 늘어났다.
시간대로는 9월28일 오전 2시~3시에 매출액이 1751%로 급증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51%늘어나 남성143%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로는 40대가 연휴기간 증가율 255%로 가장 높았고 추석 당일에는 344%까지 늘었다. 50대가 293%,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휴게소 결제 금액은 2022년 추석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20년 설 연휴에는 1인당 1만4082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코로나 19로 친족간 모임 자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2020년 추석 연휴에는 1만1786원, 2021년 설 연휴 1만1185원으로 하락했다.
2022년 추석 연휴에는 1인당 결제금액이 1만5089원이었고 이를 시작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