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우리은행 부당대출 관련 "경영진도 깊은 책임감 느낄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9-12 16:5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우리은행 부당대출 관련 "경영진도 깊은 책임감 느낄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부당대출을 두고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부당대출 건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우리금융지주나 우리은행 경영진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회장 부당대출과 관련해 의견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금융 경영진 거취를 두고는 “기본적으로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에서 판단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를 두고는 법이 정한대로 하겠다는 원칙적 의견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우리은행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법령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금감원이 일차적으로 심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금융위가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급증한 가계대출을 두고는 규제효과에 힘입어 9월 들어 증가세가 더뎌졌다고 설명했다. 9월부터 확대적용된 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은행권의 자체적 대출관리 정책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9월 들어 첫 5영업일 기준으로는 가계대출이 은행권으로 1조1천억 원 증가했다”며 “이는 8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증가폭이 절반 정도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5일밖에 안됐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숫자”라며 “다만 일부러 말씀드리는 이유는 대출 규제 효과가 조금 나오고 있다고 바라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조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이 둔화하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추가조치는 상황을 더 보고 판단해도 될 것”이라며 “정성·정량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보고 추가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별로 대출을 정부가 제한하는 대출총량제는 고려대상이지만 단점이 있었던 만큼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조치가 검토대상인 만큼 옵션이기는 하다”며 “다만 2021년 대출총량제를 시행했을 때 은행별로 할당량을 주고 넘어서면 일부 은행이 대출을 중단했는데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472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