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리비안 전기차 공장 화재 "배터리 문제" 증언 나와, 회사측 "원인 분석 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9-12 12:5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리비안 전기차 공장 화재 "배터리 문제" 증언 나와, 회사측 "원인 분석 중"
▲ 미국 일리노이주 노말에 위치한 리비안 전기차 제조공장의 2022년 6월경 모습. <리비안>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 공장에서 지난달 발생했던 화재가 주차 중이었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문제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당시 화재로 일부 차량이 불탔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생산에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리비안 직원의 주장을 인용해 “8월24일 리비안 일리노이주 공장 외부 주차장에서 일어났던 화재는 배터리에서 발화해 주변으로 번졌다”라고 보도했다. 

리비안 차량 가운데 정확히 어떤 모델에서 화재가 일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제조한다. 

불이 난 R1 차량은 화재 이전 시점 배터리 결함으로 판정돼 격리됐어야 하는데 고객에 판매할 차량들과 같은 구역에 주차돼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화재 당일 작업자 숫자가 평소보다 부족해 담당 직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차량을 옮겼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 취재원은 더드라이브에 자신이 리비안 소속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더드라이브는 이번 화재로 리비안 신차 50여 대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했다. 리비안은 화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드라이브는 지난 8월 화재가 일회성 사건이며 리비안 배터리가 전반적으로 문제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이 배터리 관련 리콜을 겪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