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은행장 간담회서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조, "당국 규제는 최소한 기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9-10 11:5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가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는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은행은 각자 위험 관리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대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은행장 간담회서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조, "당국 규제는 최소한 기준"
이복현 금감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원장과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18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의 시장 우려를 고려해 이같은 자율성을 언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원장이 은행 가계대출 관리에 강하게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놓은 뒤 은행권이 대출을 급격히 막아 관치금융 지적이 쏟아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의 자율관리로 실수요자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은행권이 그동안 당국 규제에 따라 일제히 움직인 결과로 바라봤다.

그는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를 두고 대출 수요자가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모든 은행이 동일한 대출규제를 적용해 은행별로 다른 기준에 익숙치 않아 발생한 결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율적 가계대출 관행이 자리잡으려면 반드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고 덧붙였다.

감독당국도 자율관리를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 원장은 “은행이 현장에서 대출관리를 강화하면서 어떤 제약이 있는지와 효과적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듣고 감독 업무에 반영할 것”이라며 “자발적 노력이 빠르게 안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책성 대출을 놓고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리방안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