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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한동훈에게 '징그러웠다' 표현 사과, "외모 비하나 인격 모독 생각 없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9-10 0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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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을 향해 부정적 인상평을 남겼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에서 “9월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님으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며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진성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에게 '징그러웠다' 표현 사과, "외모 비하나 인격 모독 생각 없어"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모습.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뷰트 갈무리>

그러면서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의 사과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은 지난 6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회담에 배석했을 때 한 대표에게서 받은 인상을 묻는 질문에 “그날도 키높이 구두 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더라”며 “(한 대표와) 가까이서 악수를 나누고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인데 저는 좀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외형적 모습에 관해 진 의원은 “얼굴 생김이나 표정이 좀 편안하고 자연스럽지 않고 많이 꾸민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색하게 느껴지고 좀 징그러웠다”며 ‘작위적’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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