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11월 미국 비만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비임상 결과 첫 공개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9-09 17:0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11월 미국 비만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한미약품은 11월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비만주간(ObesityWeek)'에서 비공개로 개발해 온 비만치료물질 'HM15275'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 11월 미국 비만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비임상 결과 첫 공개
▲ 한미약품이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비공개로 개발해 온 비만치료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HM15275는 체중 감량 시 근육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개발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는 체중의 최대 40%까지 근육 손실을 동반하는 기존 인크레틴 계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치료제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인크레틴 병용요법은 물론 단독요법으로도 체중감량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외에도 여러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장기 지속형 GLP-1 비만치료제로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을 반영해 설계됐다"며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2026년 하반기이며 빠르면 2027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된 'HM15275'도 후속 비임상 연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HM15275는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미국에서 HM15275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개발(R&D)센터장은 "신개념 비만치료 물질은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H)' 15%대 상승, '증시 위축..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