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췄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29.9%, 부정평가는 66.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일 발표)와 비교해 0.3%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려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3주 차 조사부터 계속 하락하다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역별로 △인천·경기(3.1%포인트) △광주·전라(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서울(5.4%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2.4%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 △30대(1.4%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졌고 20대(5.0%포인트)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40.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11.2%포인트)과 70대 이상(8.8%포인트)에서 크게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12.9%포인트) △광주·전라(7.6%포인트) △인천·경기(5.7%포인트)와 △20대(6.9%포인트) △40대(4.5%포인트)에서 내려갔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4.1%, 진보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8.6%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