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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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7.89%(1만8500원) 내린 2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43%(1천 원) 높은 23만550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했다.
거래량은 53만1922주로 전날보다 1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6조7320억 원으로 1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20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84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2차전지주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일본의 토요타가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크게 줄일 계획이라는 소식에 업황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아시아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6년도 전기차 생산목표를 100만 대로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보다 30% 줄어드는 것이다.
닛케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이 원인이다”며 “토요타는 이미 부품 공급사들에 이같은 계획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3%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1.21%) 낮은 2544.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엔켐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엔켐 주가는 전날보다 8.06%(1만4500원) 내린 16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1%(3800원) 낮은 17만6200원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2만320주로 전날보다 1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4402억 원으로 3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개인이 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8억 원어치를, 기관은 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마찬가지로 2차전지주 투심 악화에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79%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2.58%) 낮은 706.5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