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안종범 상대로 박근혜의 구체적 지시 관련 조사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11-03 13:2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긴급체포하고 최순실씨와 공모해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정에서 기업에게 자금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놓고 이틀째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일 오전 10시부터 안 전 수석을 서울 남부구치소로부터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안종범 상대로 박근혜의 구체적 지시 관련 조사  
▲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3일 새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뉴시스>
검찰은 안 전 수석을 상대로 최순실씨와 공모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모금과정에서 직무권한을 남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안 수석에게 미르와 K스포츠를 도우라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2일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안 전 수석은 검찰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설립을 지시했고 수시로 재단 모금상황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과정에서 깊이 관여하고 최순실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K사업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안 전 수석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안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