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긍부정평가 추이. < NBS >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가 6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8월22일 발표)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고 부정평가만 3%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2주 차 조사에서 29%로 떨어진 뒤 30%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48%)와 긍정평가(42%)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1%포인트 급등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9%, 인천·경기 68%, 대전·세종·충청 70%, 부산·울산·경남 69% 서울 6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7%, 부정평가 34%였다.
30대의 부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6%포인트 늘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0%, 50대 76%, 18~29세 61%, 30대 77%, 60대 54%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6%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였다.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추이. < NBS >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6%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직전조사보다 4%포인트,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