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2번째부터) 엠마누엘 루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정부 차관,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각) 선인장 식수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멕시코 북동부 산업도시 몬테레이에 사무소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현지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몬테레이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주도로 멕시코 북동부지역에 있다. 미국과 국경 인근에 자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기업이 최종 시장과 가까운 지역으로 제품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경향)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하나금융그룹은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누에보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레온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도 기증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며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