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총장 후보 심우정 청문회 자료제출 공방에 파행, "제왕인가" "위법 아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03 17:3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총장 후보 심우정 청문회 자료제출 공방에 파행, "제왕인가" "위법 아냐"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 공방에 삐걱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일 열린 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간사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우정 후보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요청한 자료 377건 가운데 무려 70%에 해당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심 후보자의 장인 사망 뒤 2년 만에 추가로 20억 원을 상속받은 경위, 배우자의 출입국기록과 주식거래 내역, 자녀의 장학금 내역과 학교폭력 가해 여부 등의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심 후보자의 장인이 사망한지 2년 뒤 현금 30억 원 가량이 뭉칫돈으로 나왔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추가로 상속받은 20억 원을 두고 무슨 불법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자료 제출거부가 지속된다면 후보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총장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제왕인가”라며 “청문위원들은 심 후보자의 자녀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자는 야당의원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족들의 예민한 사생활 부분에 대해서는 제출하지 못했던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심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불법적인 것은 아니라고 바라보고 옹호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할 때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자녀 관련 자료는 특별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 한 여야가 서로 양해해 온 관례가 있다”며 “인사청문회법 등을 검토해 볼 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고 단정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심 후보자의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면서 인사청문회는 시작한지 50분 뒤 정회됐다.

그 뒤 40분 만에 속개된 청문회에서 심 후보자는 자녀의 출신학교 및 장학금 내역, 학교폭력 가해여부 등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