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KCC 도료업계 최초 자율주행 도장 로봇 개발, "획기적 생산성 증가 기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9-02 17:0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도료 업계 최초로 수평면 도장로봇을 선보였다.

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KCC 도료업계 최초 자율주행 도장 로봇 개발, "획기적 생산성 증가 기대"
▲ KCC 도장로봇 스마트 캔버스가 KCC 안성공장 바닥면을 로봇 전용 에폭시도료로 도장하고 있다. < KCC >

스마트 캔버스는 인공지능(AI)과 자율이동로봇(AMR)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한 혁신적 로봇이다.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맞춰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스마트 캔버스는 로봇의 특성과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도료 및 도장 공법이 적용돼 넓은 공간도 일정한 두께의 도막을 형성하며 안정적으로 도장할 수 있다.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 주행 기능도 있어 도장 작업 중 주변 사물을 인식해 회피 주행 및 도장이 가능하다. 장애물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도장 작업의 안정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

KCC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도료 비산 없이 도장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 향상,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시공기간 단축, 인력 운영 효율성 증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는 정부의 스마트 공법 활성화 정책에 맞춰 2022년 말부터 자동 도장 로봇 개발을 진행해왔다.

KCC는 앞으로도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전을 혁신·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스마트건설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CC 관계자는 “AI, A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캔버스는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전반적 생산성과 안전성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스마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한화솔루션 제조부터 금융과 개발까지, '토털 태양광 솔루션업체' 도약 전망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기관 투자자 매수세로 거래소 '물량 부족' 심화
애플 목표주가 낮아져, BofA "미국의 중국 관세와 'AI 시리' 지연에 악영향"
[현장] 해킹사고 7일 만에 나온 SK텔레콤 유영상의 7분 사과, "전체 가입자 유심 ..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인텔 TSMC와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 남았다, 립부 탄 CEO "윈-윈 방법 모색"
서울고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
LG전자 조주완 서울대 공학도 대상 특강 "기술이 만드는 결과물은 고객경험"
현지언론 "삼성SDI SK온,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333명 인력 감축"
닌텐도 '스위치2' 관세 변수에도 수요 강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