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투시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기술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를 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월에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은 프로젝트로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 가운데 3블록을 먼저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해당 사업장에 첨단 기술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다수 적용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래미안 AI(RAI, 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 통합 내진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AI 시스템으로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AI 주차장 솔루션, AI 감성조명,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도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내놓은 것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주요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하도록 했다.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 또한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다.
또한 통합 내진 패키지 설계로 소화수조에 내진 특화형 저수조를 적용하고 소화, 급수, 난방 배관에도 내진형 지지대를 적용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제안하는 다양한 스마트 주택 기술 상품을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대거 적용한 이후 분양 예정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최첨단 AI 기술과 안전솔루션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