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회 운영 편파적, 이사진 교체 위한 임시주총 검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9-02 15:3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8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윤</a> "한미약품 이사회 운영 편파적, 이사진 교체 위한 임시주총 검토"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사진)가 2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한미약품 임시 이사회에서 중도에 퇴장한 이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구성원들의 교체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임 이사는 2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오늘 이사회에서 몇 가지 얘기를 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며 “이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한 만큼 임시주총 등의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미약품에서는 이사회를 열고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중국에서 동사장은 동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에서 동사가 이사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사장, 즉 대표이사를 뜻한다.

임 이사는 “박 대표가 한미약품 이사회 의장인 상황에서 이사회를 편파적으로 진행했다”며 “한미약품 이사진 교체를 위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현재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임 이사는 박 대표가 현재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 이사들에게 동사장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임 이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기관에 감사를 요청하고 한미약품 이사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들어가서 정리하려고 했다”면서 “사외이사들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했다면 넘어가겠지만 그런 것이 아닌 것 같아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감사위원회가 중립적인 것 같지 않아 제3기관에 (감사) 요청을 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