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부동산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약 3조3천억 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한다.
▲ 금융투자협외의 29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내년까지 3조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동산PF 연착륙 지원에 나선다. |
이를 통해 부동산 사업장 재구조화 및 신규투자에 참여한다.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PEF)는 개별 증권사들이 주도해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로 증권사 자체자금과 기관투자자 등 다수 유동성공급자의 참여로 조성된다.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 투자 등에 활용되어 PF사업장 재구조화 및 신규투자를 지원한다.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춰 증권업계도 자발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