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웨이, 얼음정수기 리콜 여파로 3분기 수익 뒷걸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01 18:2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웨이가 니켈 얼음정수기 여파로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코웨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835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5% 늘고 영업이익은 13.7% 줄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리콜 여파로 3분기 수익 뒷걸음  
▲ 이해선 코웨이 신임 대표이사.
코웨이 관계자는 “7월 불거진 얼음정수기 리콜사태 영향으로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수기 등 환경가전부문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코웨이는 3분기에 환경가전부문에서 매출 4843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0.5% 줄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문제의 얼음정수기 고객 렌탈료를 일시 면제해주기로 하면서 환경가전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이라며 "이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1.9%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3분기에 환경가전 28만5천 대를 렌탈판매해 지난해 3분기보다 15.6% 줄었다. 총 계정수는 537만개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 늘었다.

해외사업은 호조를 이어갔다.

3분기에 해외사업에서 매출 481억 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34.4% 늘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중국으로 ODM(제조자개발생산) 공기청정기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말레이시아 법인도 매출이 크게 늘어나 해외실적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코웨이 매출과 이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회사 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이 상생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