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미국 보험사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8-29 11:1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처방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9일 미국에서 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와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보험사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
▲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사진) 처방집 등재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시그나헬스케어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시그나그룹은 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전문약국 아크레도 등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의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시그나헬스케어 가입자 대상 짐펜트라 보험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시그나를 비롯해 보험사와 PBM 등 총 26개 처방집에 짐펜트라 등재를 완료하며 미국 보험시장에서 약 75% 커버리지(가입자 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미국 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고 실제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2025년까지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최소 15%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프랜신 갈란테 셀트리온 미국법인 마켓 액세스 총괄 책임자는 “시그나헬스케어, ESI 등과 협력으로 의사 및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짐펜트라는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데다 간편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질병 관리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만큼 미국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