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오는 9월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음식 전문 플랫폼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삼성푸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9월6일(현지시각)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AI를 적용한 음식 전문 모바일 앱 플랫폼 '삼성푸드'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푸드는 가전을 비롯해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 연계 조리 등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푸드는 104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하며, 사용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삼성푸드 플러스도 소개한다.
삼성푸드 플러스를 이용하면 식재료 사진을 앱이 자동으로 인식해 식재료로 등록한다. 비전AI 기술을 통해 식재료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여러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 가능하다.
레시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사용하는 식단을 반영해준다.
또 소진된 식재료를 파악해 쇼핑 리스트에 추가한다.
삼성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 나이, 운동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식단, 섭취 목표량, 레시피, 영양 섭취 관리 등을 분해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맞춤형 레시피는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주고,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다.
이무형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음식 경험을 스마트하게 해줄 기능을 추가했다”며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연결로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