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양문형 냉장고'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사용자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는 물론, 팔 힘이 약한 사용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그대로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모두 6종으로, 그 가운데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만 제공되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 수리인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제품 양문형 냉장고 출고가는 169만~249만 원이며, 전국 가전제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에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냉장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