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로 '젤리 제형 의약품' 식약처 승인 획득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8-26 11:2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알피바이오는 2022년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로 '젤리 제형 의약품' 식약처 승인 획득
▲ 알피바이오의 '의약품 젤리비타민' 이미지. <알피바이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2020년 상표 출원한 알피바이오의 젤리제 제조 특허기술 ‘네오츄’를 적용해 생산됐다. 

알피바이오는 “젤리 제형은 기존에는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만 발매됐으나 이번에 국내 최초로 의약품 허가를 받게 됐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진통제와 비타민류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참고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제품이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투약 편의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우르소데옥시콜산,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을 함유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젤리 제형은 딸기맛, 청포도맛, 자몽맛 등 여러 가지 맛을 구현할 수 있어 화학적 약물의 맛과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