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진성준 "식민지배 찬양 또는 미화하면 공직 못하게 법제화 추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8-20 11:1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진성준 "식민지배 찬양 또는 미화하면 공직 못하게 법제화 추진"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24년 8월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한 사람으로 하여금 공직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진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 반민족행위를 찬양 고무한 사람은 공직을 맡거나 공공기관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하겠다"며 "현재 정책위원회가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들고 있으며 곧 당론화 과정도 착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법제화에는 독도 영유권 관련 조항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행위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배경을 두고 최근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에서 나온 친일적 태도를 문제삼았다.

진 정책위의장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엄호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고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독도'라는 단어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이런 매국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