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B증권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신약개발과 중국 진출 가시화"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8-19 09:1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산균 개발기업 쎌바이오텍이 안정적 현금창출원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바이오 기업으로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신약개발과 중국 진출 가시화"
▲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신약개발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의견이 나왔다. 

임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꼽았다. 

PP-P8는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개발 치료제로 전이성 대장암 치료효과가 확인되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으며 임상3상을 시작하기 전 시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중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기능성 식품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도 해마다 11~12%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파악됐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 내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임 연구원은 "신약 개발 관련 이슈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날 쎌바이오텍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인 16일 쎌바이오텍 주가는 1만3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쎌바이오텍은 2분기 매출 12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