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 전 생애주기' 국제 인증 획득, 국내 건설사 중 처음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8-18 11:3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 역량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14일 독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 한국 사무소에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 시스템 ‘ISO 19443’ 인증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 전 생애주기' 국제 인증 획득, 국내 건설사 중 처음
▲ 최영 현대건설 뉴에이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티유브이슈드'(TUV SUD)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ISO 19443은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 표준으로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인증으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을 기반으로 삼아 원자력 안전 분야에 특화된 원칙이 적용됐다.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또는 서비스(ITNS)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SO 19443은 최근 유럽 주요 원전 운영 빛 발주 국가에서 원전 사업 참여의 기본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설계, 시운전, 유지 관리, 해체 등 원전 생애주기 모든 분야에 해당하는 인증을 모두 받았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원전 생애주기 모든 분야에서 인증 조건을 충족한 곳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에 인증을 내린 티유브이슈드는 원전의 계획, 설계, 건설, 운영,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전 산업 전반에서 70년 이상 안전․품질 표준을 구현해 온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프랑스 인정기구 코프락(Cofrac)으로부터 ISO 19443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불가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의 원전 사업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처리, 나아가 원자력 발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까지 현대건설은 원전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원전의 안전 및 품질관리 우수성을 증명한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원전 종합솔루션 제공 회사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