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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상반기 HDC와 HDC현대EP서 보수 모두 15억 받아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8-16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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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상반기에 계열사 두 곳에서 15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6일 HDC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HDC에서 2024년 상반기 급여로 9억8300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와 기타소득은 없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47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상반기 HDC와 HDC현대EP서 보수 모두 15억 받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024년 상반기 보수로 15억3700만 원을 받았다.

HDC는 보수의 산정기준 및 방법과 관련해 “이사회 내의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직급, 업무의 성격, 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23년 상반기에는 HDC로부터 9억6400만 원을 받았다. 역시 상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없었다.

올해 상반기 HDC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4200만 원으로 공시됐다.

HDC현대EP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정 회장이 상반기에 급여로 5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마찬가지로 상여와 기타소득은 보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HDC현대EP는 정 회장 보수 산정기준 및 방법과 관련해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및 근속기간등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급여 5억5400만 원을 공시대상기간 중 분할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정 회장이 HDC현대EP에서 받은 보수가 5억 원에 미치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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