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순손실 284억으로 적자 전환, 부동산PF에 발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8-14 16:5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쌓으면서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마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영업적자 324억 원, 순손실 217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순손실 284억으로 적자 전환, 부동산PF에 발목
▲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서 분기 흑자 행진을 마감했다.

2분기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영업적자 389억 원, 순손실 284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온 흑자 행진을 마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정부의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 원, 저축은행 83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은 부동산PF 대손충당금 반영 전 이익이 60억 원이라고 부연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채권매각 및 상환을 통해 부동산PF 관련 노출도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특히 브리지론은 2022년 12월 말 2100억 원 규모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1100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분기 브리지론 순노출 규모는 500억 원 이하로 내려왔다. 다올투자증권은 브리지론 노출 규모가 크게 줄었고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반영한 만큼 추가적 부실에 따른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2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모사채를 발행해 장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