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E&S 2분기 영업이익 1928억으로 33.8% 줄어, 27일 주총서 합병 다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14 12:5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올해 2분기 실적애서 뒷걸음질을 쳤다.

SKE&S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00억 원, 영업이익 1928억 원, 순이익 1718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SKE&S 2분기 영업이익 1928억으로 33.8% 줄어, 27일 주총서 합병 다뤄
▲ SKE&S가 2분기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SKE&S는 27일 SK이노베이션과 합병안건을 다루는 주주총회를 연다. < SKE&S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3.8%, 순이익은 69.4% 감소했다.

부문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 9532억 원 △LNG 부문 4193억 원 △도시가스 부문 9094억 원 △기타 부문 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전력 부문 매출은 16.2% 줄었다. LNG 부문 매출은 34.6%, 도시가스 부문 매출은 2.7%, 기타 부문 매출은 26.9%씩 증가했다. 

국내 도매전기가격인 계통한계가격 하락 기조가 지속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E&S는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안건을 다루는 주주총회는 8월27일 열린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이 1, SKE&S가 1.1917417로 합병기일은 11월1일이다.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업황에 민감한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변동성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E&S와 합병 기반 시너지를 통해 2030년 기준 전체 이자·법인세·상각 적용전 영업이익(EBITDA)을 20조 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자회사 SK온에 재무 지원이 가능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창사 이후 10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결손금이 2조5천억 원을 넘어갔다. 향후에도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중기부 국감서 김어준씨 처남 2차관 내정설 의혹에 한성숙 "언급 적절치 않아, 결정은 ..
배민 김범석, 국감서 입점식당 가격 낮추는 최혜대우 증거 제시에 "실수" 주장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국감 모습 드러낸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주식수 줄고 배당액은 늘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