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CJ프레시웨이, 자회사 프레시원 부당지원 혐의로 과징금 245억 부과 받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8-13 16:2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자회사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13일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334억 원 상당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45억 원을 잠정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자회사 프레시원 부당지원 혐의로 과징금 245억 부과 받아
▲  CJ프레시웨이가 자회사 부당지원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중소상공인들과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로 프레시원을 설립해 중소형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식자재 유통 사업을 추진했다. 

공정위는 CJ프레시웨이가 중소상공인들과 체결한 합작계약이 중장기적으로는 중소상공인을 퇴출해 CJ프레시웨이가 시장을 선점하는 도구가 됐다고 봤다. 

CJ프레시웨이가 지정한 중소상공인들에게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뒤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해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의 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를 합작계약이 아닌 사실상 영업망 인수 계약이라고 봤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 설립 시점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프레시원에 자사 인력 약 221명을 파견해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하면서 파견인력 인건비 334억 원을 모두 프레시원 대신 지급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원은 인력지원을 통해 식자재 유통분야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우수한 인력을 아무런 노력 없이 확보할 수 있게 돼 자체적 경쟁력 이외 요소로 유리한 경쟁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봤다. 

인력지원은 프레시원의 재무연건을 인위적으로 개선해 시장 퇴출을 저지·지연하는 효과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중소상공인 위주의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중소상공인이 본래 획득했을 정당한 이익이 대기업에 잠식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는 게 공정위의 시각이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245억 원으로 CJ프레시웨이에 167억 원, 프레시원에 78억 원이 부과됐다.  

CJ프레시웨이는 “공정위 의결서를 접수해 검토한 뒤 행정소송 제기 등 법령과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우리금융 '주춤한 실적' '낮은 주주환원' 반복 없다, 임종룡 다져온 '기초 체력' 시..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크래프톤 3년간 1조 주주환원책 발표, 현금배당 '매년 1천억' 자사주 소각 '7천억'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늦춰, "달에 도시 구축이 더 빠르다"
[상속의 모든 것] 재산분할 의무의 상속, 이혼 후 사망한 전 배우자의 상속인에게 재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